센터소개
소화기센터
소화기내과에서는 내과 질환 중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는 식도, 위, 소장, 대장, 간, 담도, 췌장 등의 장기에 발생하는 각종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B형간염의 유병율이 높고 간암, 위암에 의한 사망률이 높은 우리나라는 근래에는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 염증성 대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져 소화기분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내시경실은 대장내시경, 췌담도 내시경, 내시경적초음파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편 최첨단 내시경 기기를 이용하여 조기위암의 내시경적 절제술, 담관결석제거, 담관, 십이지장, 식도의 협착부위의 스텐트 삽입등을 시행하고 있어 수술이 불가능하였던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응급을 요하는 위장관 출혈환자나 상부위장관 이물환자 (동전 이나 가시등이 식도 등에 걸린 경우) 등에서 내시경을 시행하여 많은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수면내시경
수면내시경에 사용되는 약물인 포폴은 불안을 감소시키고 통증에 대한 내성을 증가시키며 차후의 내시경검사에 대한 거부감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포폴은 정맥주사시 약 1-5분 이내에 진정 및 수면 효과가 나타나며 약 30분에서 1시간 까지 효과가
지속됩니다. 포폴의 용량은 환자를 안정시키고 검사에 따른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으나 환자의 의식에는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는
용량 정도로 하며 무의식 상태가 되게 하지는 않습니다. (간혹 환자분 들 중에는 마취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면내시경을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수면내시경은 마취가 아닙니다.) 독립적인 호흡은 물론이고 촉감을 유지하면서 체위변동에 대한 요구에 협조할 수
있는 수준의 진정 상태만 유도하게 됩니다.
대장내시경
대장은 음식물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장기는 아닙니다. 소화되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모아 변을 만들고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대장은 여러 해로운 물질들에 상대적으로 노출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많은 질병이 생길 수 있는
장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엔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서 대장암을 비롯한 여러 대장질환이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01년도 통계청의 통계에 의하면 국내에서도 대장암이 위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따라서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여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검사
대장내시경검사는 끝에 카메라가 달린 지름 1 cm 정도 되는 긴 관을 항문을 통해 소장이 끝나고 대장이 시작되는 오른쪽 아랫배까지 약 1m 정도 집어 넣은 후, 서서히 빼내면서 대장 내부를 카메라가 찍어 보내는 화면을 통해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방법
용종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서, 겸자라고 불리는 집게를 사용하여 용종을 잘라내는 방법과 특수금속으로 된 올가미를 사용하여 용종을 잡은 후 전기를 통과시켜 잘라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용종이 크고 넓적하게 대장벽에 붙어 있는 경우엔
주사침을 이용하여 식염수를 주입한 후 올가미로 절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드물긴 하지만 용종이 매우 커서 내시경절제
후 합병증의 위험이 매우 크거나 위치상 도저히 내시경을 통해서는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용종의 일정 부분 이상이 암으로
진행된 경우 등에선 개복하여 용종을 절제합니다.